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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나온 뒤 다시 불면증... 60대 친구들의 '이구동성'
2025-03-18 12:45:02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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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오마이뉴스>에 '"임기동안 전쟁이나 나질 않길..." 60대가 내린 슬픈 결론'이란 제목의 글을 쓴 적 있다. 해당 기사에는 16개월간 윤석열 정권이 벌인 실책과 사건사고에 대한 친구들과 내 생각이 담겼다. 비판 일색이었지만, 거기서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안타깝게도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하여 나라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게.

2025년 3월,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있다. 다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숙한 나라를 향해서 갈지, 아니면 혼란의 나락으로 떨어질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윤석열 탄핵이 기각된다면 1945년 해방 이후 남과 북이 분단되어 서로 반목하던 시절로 돌아갈 것 같은 불안이 엄습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해 낼 것이라는 믿음은 있지만, 그동안 애써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의 모든 토대가 무너진 상황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다.

사실 이런 상황 전개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단 한 표의 차이일지라도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니 임기를 잘 마치길 바랐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2년 6개월은 심히 우려스러웠다. 그래도 어쩌겠나 싶었다. 그런데 전혀 상상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자기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모든 것이 곧 정리될 듯이 보였다.

극우세력들의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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