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산불에 탄핵까지... 침체된 지역경제, 이걸로 살리면 어떨까요
2025-04-04 10:33:51
이혁진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명소는 달리 좋은 게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좋은 동료가 있을 때 즐거운 법이다. 지난 1일, 후배와 함께 1박 2일 완도와 청산도를 다녀왔다. 후배 따라 '완도 명사십리' 해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걸었다.

완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배는 광주 뭍으로 나가 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유학해 성장했다. 당시 방학 때면 서울에서 멀고 먼 고향을 차와 배로 여러 번 갈아타며 고향을 방문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묘소에 들러 풀을 뽑고 부모님과의 함께 하는 추억은 대부분 이때 만들었다. 세파에 찌들다가 도망치다시피 찾은 고향의 바다와 모래사장은 위안이 되고 치유하는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완도 토박이와 함께 청산도를 찾아가다

그가 고향에 들를 때마다 즐겨 찾은 곳 중 하나가 명사십리다. 그의 고향예찬에 혼자라도 가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내 마음을 훔쳐본 듯 지난해 그는 완도로 나를 안내했다. 그리고 우리는 명사십리를 자주 걸었다.

완도는 큰 섬이다. 작은 섬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 고금도는 이충무공의 신위를 모시는 충무사와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장군의 유해를 10여 일 안치했던 월송대를 품고 있다. 이곳에 이순신기념관도 있다.

우리가 청산도라 흔히 부르는 곳도 실은 완도군 관내 청산면이다. 완도의 여러 축제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청산도 슬로축제이다. 후배는 이번에 배를 타고 청산도를 들어가자며 제안했다.

그도 사실은 말로만 수십 번 들었지 청산도를 처음 간다고 했다. 완도를 두루 꿰고 있는 후배로 알고 있었는데, 그에게도 청산도가 아직도 미답지라니 새삼 놀랐지만 덕분에 함께 하는 여행이 더 기대됐다.

청산도로 출발하기 전 완도에서 아침 겸 점심을 장어탕으로 해결하고 오전 11시에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행 선박을 탔다. 청산도항까지 정확히 50분이 걸렸다.



정박할 선착장이 저 멀리 보이는데 청산도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주초 평일이라 관광객은 많지 않았다. 호젓하게 여행을 즐기기는 그만이다.

5일부터 청산도슬로걷기축제 열려

하지만 오는 5일 주말부터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된다. 그때부터 '2025 청산도슬로걷기축제' 여러 프로그램이 열리기 때문이다. 나와 후배는 그 시간을 피해 청산도를 찾아 미리 분위기를 점검하는 셈이 됐다. 축제정보는 다음과 같다.

2025 청산도슬로걷기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개요: 레포츠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