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도 기각되면 대구시장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2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오늘 한덕수 총리 탄핵선고가 기각됐고 곧 대통령 탄핵선고도 있을 것"이라며 "탄핵이 기각되면 대구시장을 계속하면서 더 역점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지만 인용이 된다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은 평소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대구시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발언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 발언과는 배치된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4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