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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뉴욕주와 기후대응, 스타트업, AI 등 협력 시작"
2024-10-18 19:24:55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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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현지 시각)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를 만나 기후대응, 스타트업,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와 호컬 주지사는 이날 경기도-뉴욕 간 우호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기후변화, 스타트업 등 김 지사 제안에 호컬 주지사 모두 흔쾌히 동의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의 주도인 올버니를 떠나 김동연 지사가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뉴욕시까지 와서 회담에 응했다. 김 지사는 호컬 주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상생협력을 위한 네 가지 제안을 했다.

먼저 김 지사는 "한국에서 '기후도지사'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강력하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테크, 기후위기로 인해서 취약계층이 힘들어하는 '클라이밋 디바이드'를 포함한 격차 해소 문제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제가 앨 고어를 만났을 때 '클라이밋 디바이드'라는 말을 썼는데, 아마 지사님께서도 같은 취지로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CLCPA, 기후변화의 타격이 큰 지역과 계층에게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혜택의 35% 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을 만든 걸로 알고 있다"며 "뉴욕주와 경기도가 국제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데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화답한 뒤, "저희가 태양광 목표도 굉장히 야심 차게 설정했고 미국 최대 규모의 연안풍력 전력망을 도입하고 계속해서 투자하려고 한다"며 "그밖에 배터리 저장, 건물의 전동화, 2035년까지 전기차 도입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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