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코앞에 두고, 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대규모 행진이 펼쳐진다. 그린피스(Greenpeace), 지구의벗(FOEI), 브레이크프리프롬플라스틱(BFFP) 등에 속해 있는 세계의 여러 단체 활동가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시위가 될 전망이다.
해마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생산... 지구 위협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세계는 2022년 유엔환경총회 결의를 통해 2024년까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에 머리를 맞댔고, 오는 25일 마지막 회의를 부산에서 연다.
우루과이 푼타 델에스테, 프랑스 파리, 케냐 나이로비, 캐나다 오타와 등을 거쳐 부산 벡스코에서 일주일간 5차 회의를 개최한 뒤 결론을 낼 예정이다. 현장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170여 개국 정부 대표단, 비정부기구 옵저버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