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해도해도 너무해, 윤석열 잘못에 국민 생고생"
2025-03-16 19:24:09
윤성효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시민들이 일요일인데도 광장에 나와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거리행진 했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아래 경남비상행동)'은 16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봄이 오다 머뭇거리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매우 쌀쌀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장롱 속에 넣어두었던 두터운 외투를 다시 꺼내 입거나 바람막이옷(키세스)을 한 채 광장에 모였다.

경남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뒤부터 매일 이곳에서 탄핵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 평일은 오후 6시 30분에 집회가 열린다.

집회에 이어 상남동 분수광장을 돌아오는 거리행진이 벌어졌다. 방송차량을 앞세워 참가자들이 깃발과 '윤석열 파면'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파면, 파면,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걸었다.

거리행진단이 건널목을 건너는 동안 경찰관들의 수신호에 따라 차량들이 잠시 정차를 했다. 그러나 차량에서 항의의 뜻으로 경적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차량에 올라 거리행진 진행을 맡았던 김인애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차량이 기다리고 있으니 건널목에서는 빨리 건너자"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거리행진단이 상남동 번화가 도로를 걸어가자 지나가던 시민들 가운데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호응했고, 가게 점원과 손님들은 창밖을 내다보며 지켜보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은 차량에서 나오는 확성기 소리에 손으로 귀를 막기는 했지만 짜증을 내지는 않고 지나갔다.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거리행진하는 동안 항의하거나 방해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윤석열이 얼마나 우리를 지치게 만들었느냐"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