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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 없애려면 140년 필요...실화입니까?
2025-03-17 13:23:40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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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각종 '숫자'들이 발표됐다. 한국 여성들의 경제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 수치들이다.

여성 직장인이 생각하는 '최악의 직장 갑질' 1위로 성별 임금 격차가 뽑힌 것이 대표적인 예다. 3.8 여성의날을 맞이해, 직장갑질 119 젠더갑질위원회가 여성 직장인 164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젠더갑질을 뽑아달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98명이 '성별 임금 격차(57.3%, 중복응답)'를 최악으로 꼽았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임신·출산·육아 갑질(91명, 55.4%), 유리천장·장벽(90명, 54.8%), 직장 내 성희롱 및 2차 가해(86명, 52.4%), 채용 성차별(80명, 48.7%) 순이다.

응답자들은 "직급도 낮고 근속연수도 짧은 남성 직원의 연봉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여초업계지만 관리자와 정규직의 80%가 남성", "여성에게는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고, 주업무를 하는 남성을 보조하는 업무만 부여"한다 등의 경험도 공유했다고 한다. 또한 "남성 직원이 여성 상급자에게 성희롱 발언과 욕설을 하여 여성 직원들이 중징계를 요청하였으나 묵살" 당했다거나 "육아휴직과 승진 중 선택하라"라는 말을 들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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