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아온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으로 정국은 이제 조기 대선 국면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파면 직후 일찍이 유력 대권주자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언론 관심이 집중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조어가 일부 기사 헤드라인에 등장하고, '재미없는 경선' 관측까지 심심찮게 제기되지만, 8년 전 박근혜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다.
윤석열 공백 시작, 민주당 '전략 수정' 제언 나오는 까닭
현재 민주당은 김윤덕 사무총장 등 선거관리 실무진들을 중심으로 대선 주자별로 조기 대선 경선 규칙 논의를 진행하는 등 조기 대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파면'이라는 한고비를 넘었고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선 주자 중 절대 1강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내엔 일부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