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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보다 민심' 앞세운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정면 돌파?
2025-04-16 12:06:53
곽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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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윤심 보다 5000만 배 중요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당내 최대 계파인 친윤계가 지지 후보를 놓고 사분오열하는 가운데, '비윤' 선명성을 내세워 남은 파이를 가져오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특히, 12.3 비상계엄 당시 즉각적으로 계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기여했음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오전 '민심이 윤심보다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는 같은 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보수 진영 내 소위 '배신자' 프레임을 뒤집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는 해당 인터뷰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5000만 배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계엄을 막았다"라고 자신의 말을 인용했다. 사실상 '캐치프레이즈'처럼 활용한 셈이다.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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