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만 반영한 '감액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맞서며 경색된 여야 대립은 예산안 처리를 두고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국회 예결위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야당이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는 예산안의 경우 증액은 정부 동의가 필요하지만, 감액의 경우 동의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감액은 대통령실과 수사기관 특수활동비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