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어르고, 막고… 탄핵심판 진두지휘하는 '피청구인 윤석열'
2025-01-23 21:08:21
박소희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헌법재판소에 출석, 탄핵심판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최측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신문에서 직접 질문도 하고, 답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에는 "국방부 장관에게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 이어 23일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4차 변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심리 초반, 그는 눈을 감고 변론을 듣는 등 한 발 물러선 모습이었다.

그런데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병력 규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국회 경내 전체에 280명 들어갔고, 본청에는 12명밖에 안 된다'는 답변을 듣고 싶었던 윤 대통령 측 변호사와 달리 김 전 장관이 "280명 들어갔다"고 말하자 지켜보던 윤 대통령의 웃음이 터졌다.

어긋났던 첫 번째 직접질문




답답했던지, 곧이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물었다.

- 윤석열 대통령 "저도 사진 보고 알았는데, 본회의장과 국회 관계자들 사무실이 있는 본관 건물이 있고, 국회 마당이 있고, 담벼락 바깥에 경찰이 있지 않았나. 그런데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안으로 한 20여 명 들어가는 사진을 봤다. 거기서 (국회 보좌진, 당직자 등이) 소화기를 쏘니까 다들 나오던데, 특전사 요원들이 우리 장관님 보시기에 본관 건물 바깥 마당에 주로 있었나. 아니면 본관 건물 안으로 많은 인원이 다 들어가 있었나."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