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수연구자들 3003명이 3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정녕 내란범이 되려는가, 주권자 국민은 헌법적 정의로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했다.
윤석열내란세력완전청산, 제7공화국수립을위한전국교수연구자연대(전국교수연구자연대, 상임대표: 남중웅, 선재원, 송주명)는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수연구자들의 선언내용 및 서명결과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 주최한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은 "오늘은 4.3이다. 78년 전 이승만 독재정권은 무자비한 국가폭력의 총칼로 1만명이 넘는 제주도민의 무고한 목숨을 빼앗았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도 '4.19 혁명'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4.19혁명'의 마지막 대오에는 '4.25 대학교수단 시위'가 있었다"라며 "내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 <전국연구자 시국선언>이 65년 전 '대학교수단 시위'처럼, 윤석열 파면을 확정짓는 최후의 저지선이 될 것이고, 78년전 단죄하지 못한 국가폭력을 바로잡는 정의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전국교수연구자연대의 상임대표 송주명 교수(한신대, 전국교수노동조합)는 "4월 3일로 윤석열이 반헌법적 내란을 일으킨지 만 4개월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파면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비상식적이다. 그로 인해 국정은 극단적인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의 불안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라며 "헌법재판소가 국민들의 비판에 몰려 4일 선고기일을 지정했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도 공표된 것도 없으며, 민주주의와 평안한 일상이냐, 극단적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국민적 대혼란이냐 일대 갈림길에 서 있다. 이것이 전국교수연구자들이 함께 윤석열의 파면을 분명히 요구하고 나선 배경이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