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국민의힘)가 군수 취임 뒤 자신이 운영했던 관내 한우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4차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 부군수도 정영철 군수 취임 뒤 총 44차례나 이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정 영동군수와 부군수가 2022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총 926만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정보공개포털에 공개된 충북 영동군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정영철 영동군수는 관내 A식당에서 업무추진비 20만 3900원을 결제했다. 지난해 10월 25일에는 업무추진비 40만 원을 같은 식당에서 결제했다. 용도는 'KBS 6시 내고향' 촬영팀에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돼 있다.
정영철 군수는 A식당에서 2022년 7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85만 원가량을 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