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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과 같은 인식, 오세훈 사과하라"
2024-12-04 17:42:37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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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이하 새서울특위)가 4일 비상계엄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을 '이재명 방탄국회'로 규정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라고 비판하고 가담자들에 대한 조사와 문책을 요구하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 국회'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관련기사 : 오세훈 "헌정사 불행 반복 우려, 해법 고민할 것" https://omn.kr/2b99e).

이에 대해 새서울특위는 따로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의 오지랖과 무도함이 연일 도를 넘고 있다"라며 오 시장의 해당 발언을 "망언"이라 비판했다. 특히 "이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를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고 야당 대표를 원인으로 지적한 윤석열과 같은 인식이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새서울특위는 그러면서 "법테두리 안에서 국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어떻게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가 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오세훈 시장은 엉뚱한 소리로 화난 국민의 마음에 기름을 붓지 말고 명태균 의혹에 대해서 성실히 수사받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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